좀비마약
펜타닐(그리고 종종 다른 물질과 혼합된 펜타닐)이
"좀비 마약(Zombie Drug)"으로 불리는 가장 큰 이유는
이 약물이 사용자에게 미치는 심각한 신체적, 행동적 영향 때문입니다.
그 주요 이유는 다음과 같습니다.
이 사진은 미국 서부의 어느 한도시에서 팬타닐에 중독 여자를 찍은 것으로 유투브에서 퍼 왔읍니다
좀비 같은 혼수 상태 (The "Zombie" Stupor): 펜타닐은 매우 강력한 합성 오피오이드(마약성 진통제)입니다. 이 약물을 투약하면 심각한 진정 작용과 함께 반의식 상태에 빠지게 됩니다. 사용자들은 흔히 '더 나드(the nod)'라고 불리는 현상을 겪는데, 몸을 심하게 구부리거나 위태롭게 비틀거리면서도 쓰러지거나 깨어나지 않고 오랜 시간 그대로 굳어버립니다. 이처럼 반응이 없고 멍한 자세가 대중 매체 속 좀비의 모습과 매우 흡사합니다.
'트랭크'와의 결합 (The "Tranq" Connection): 최근 불법 유통되는 펜타닐에는 동물용 강력 진정제인 자이라진(Xylazine, 길거리 명칭 '트랭크')이 자주 혼합됩니다. 펜타닐과 자이라진이 결합되면 이러한 좀비 같은 마비 증상이 훨씬 더 극단적으로 나타납니다.
심각한 피부 괴사: 자이라진이 섞인 펜타닐은 치명적인 의학적 문제를 일으킵니다. 약물을 어떤 방식으로 투약했는지와 상관없이, 신체 어느 부위에나 심각한 괴사성 피부 궤양(죽은 조직)과 오픈된 상처가 발생할 수 있습니다. 이를 치료하지 않고 방치하면 살점이 썩어 들어가는 것처럼 보여 좀비라는 비극적인 별명을 더욱 굳어지게 만들었습니다.
요약하자면, 몸이 굳어 아무런 반응을 보이지 않는 신체적 상태와 혼합물로 인해 발생하는 끔찍한 피부 괴사 상처 때문에 미디어와 대중 사이에서 이 별명으로 불리게 되었습니다.
원래 팬터닐은 마약성 진통 약으로서 환자들에게 통증을 완화시키는좋은 약 입니다. 그리고 주사를 맞는 것도 있었지만 패치로 몸에 붙여서 지속성 효과를 가지고 있는 장점도 있었습니다.
허나 언제부터인지 이 약이 시중으로 떠돌아다니고 마약 딜러들이나 영리를 목적으로 하는 뒷거래가 많이 이루어졌었죠
중독성도 강하여 주의와 관찰이 필요한 약입니다.
언젠가 한 케이스는 패치를 붙일 때 그 전에 붙였던 패치는 떼고 새 것을 붙여야 하는데 먼저 붙였던 패치를 떼지 않고 계속 또 붙이고 하는 바람에 과다 복용으로 환자가 사망한 사례도 있었습니다.
가끔 뉴스에 나오는 펜타닐에 중독된 사람들의 모습을 보면 정말 좀비와 같은 모양으로 걸어 다니는 걸 볼 수 있었어요. 가슴 아픈 일이었습니다.
병원에서 간호사로 일을 하다 보면 마약에 중독된 사람들과 접하게 됩니다.
그들의 한 가지 목적은 그 마약을 맞는 것이죠. 또한 2000년대에 들었으면서 더 이상 환자에 대하여 플라세보를 준다거나 그들의 진통이 얼마나 심한지를 판단하는 기준이 바뀌었습니다. 그래서 환자가 아프다 진통제를 달라고 하면 어디가 아프냐? 얼마나 아프냐를 물어물어볼 수 있지만 그 사람이 정말로 아픈지 아니면 마약을 막기 위해서 그냥 이야기하는 것인지에 대해서는 의료진들이 정할 수 없게 되었죠.
그렇게 쉽게 마약을 맞을 수 있었습니다. 그리고 20여 년간 지나왔죠. 지금 생각해보면 그때도 간호사를 했었고 지금까지 간호사로 일해왔던 저는 우리가 그냥 아무런 질문 없이 또 판단 없이 그냥 진통제를 줌으로써 어쩌면 마약에 중독된 사람들을 더 많이 만들었을 수도 있습니다.
진정 아픈 사람이 겪는 고통을 막기 위해서 만들어진 약들이 그저 환각이나 환청이나 자신들의 즐거움에 빠지기 위해 만들어진 약으로 바뀌고 또 그렇게 팔려지고 그 약을 맞음으로써 좀비 같은 상태로 만들어진 그런 경우를 볼 때 한 의료진으로서 안타까움을 금할 수가 없죠.
그럼 우리가 어떻게 해야 할까요?
마약이 시중에 떠돌지 않게 관리를 잘 해야 할 뿐더러 마약이 필요한 사람들이 어떤 사람들인지를 의료진들이 판단할 수 있게 하고, 아니면 안 주고 필요한 사람한테만 줄 수 있는 그런 자격이주어져야 합니다
앞으로도 언제까지 계속될지 모르는 이 마약과의 전쟁은 하루 아침에 바뀔 수 없고 한 사람의 능력으로 바뀔 수 있는 것도 아닙니다. 우리 모두가 진정으로 필요한 약을 필요한 사람에게 써야 한다는 마음가짐과 의무를 시행 해야 할 듯 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