깬잎 키우기
깬잎을 심어서 먹고 싶었는데 키가 무릎 까지도 안 닿았는데
꽃이 피고 씨가 영글기 시작했습니다.
이 씨가 다시 자라질지는 모르겠습니다
아마도 이미 따스해진 날씨 때문에 그런것 같아요
그래도 조그맣고 덜 자란 깬잎으로 몇번의 쌈밥을 만들어 먹기는 했으니
그것으로 만족 해야 할 것 같습니다
옆에 심어 놓은 쪽파 나 잘 키워서 파 김치를 담궈야겠네요.
이제 곧 몇 주만 지나면 다 타서 없어 질지도 모르는 깬잎이나
이제 올라 오기 시작한 상추.. 농사를 짓기에는 너무 뜨거운 아리조나 이고
비가 오지 않아 물이 부족 하다 하니 어쩌면 상추 몇 장 뜯어 먹자고
없는 물을 낭비 할 수는 없으니
이제는 마음을 접고 훗날을 기약 할 수 밖에요
하고 있는 식당이 팔리면 바로 폴투칼로 갈거거든요
그 곳에는 물 줄 걱정을 안해도 될것이고 조그만 텃밭으로
나의 밥상에 오를 야채들만 해결 한다 해도 감사한 일일테니까요
이제
짐을 싸고 버리는 일을 시작 해 볼까 해요
내일은 서류 문서 정리를 하고 모레는 옷을 버리고
하루하루 버릴것을 버릴겁니다
버리고 싶지 않아도 버려야 하는 것들이 있어 고민을 할 겁니다
그럴때면 이거 내가 마지막으로 언제 입었지?
이걸 내가 언제 마지막으로 봤지?
하며 질문을 해 보면 답이 나올 건데요..